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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-12-16 03:58 조회 1,461 댓글 0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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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본 동작을 하나하나 배우는 모습. 사진=김원철 프리랜서 기자
여자 배구 열풍이 심상치 않다.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을 필두로 한 선수들의 열정 넘치는 경기는 수많은 배구 팬을 만들어냈고, 11월 종영한 배구 예능 ‘신인감독 김연경’은 다시금 배구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렸다. 경기를 보는 것도 즐겁지만 코트에서 직접 뛰어볼 때 그 매력은 몇배가 될 터. ‘공 때리는 그녀’가 돼보러 서울 중구에 있는 배구 교습소 ‘올어바웃발리볼’로 향했다.
월요일 오후 8시, 월요병을 이겨낸 뒤 쉴 시간이지만 배구장 안은 수강생들로 활기가 넘쳤다. 매일 성별·수준별로 다른 수업이 열리는데 이 시간은 여성 초급반이다. 20대부터 40대 관련 내용 야마토플레이 까지 여성 15명이 참여하고 선수 출신 20대 남자 코치 3인이 지도한다. 직장인 이국영씨(28)는 “퇴근 후 배구하는 게 전혀 힘들지 않다”며 “흥국생명 팬인데 팀의 패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직접 뛰면서 푼다”고 말했다.
수강생들 대부분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. 뛰는 동작이 많아서 무릎 부상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. 같은 이유로 관련 내용 플레이릴페이지 무게가 가벼우면서 충격을 잘 흡수하고, 착지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배구화를 신는 게 좋다.
“자, 스트레칭부터 시작할게요.”
코치의 시범에 따라 다리 근육을 풀고, 가볍게 달리기도 해본다. 그런 다음 네트 앞에서 손을 높이 들고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며 수비 기술 ‘블로킹’을 연습했다. TV로 배구를 볼 땐 네 관련 내용 골드몽페이지 트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두 팔 올려 열심히 뛰어도 그 끝에 손이 겨우 닿을까 말까 한다. 김연경 선수 키가 192㎝나 된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.
다음 기술은 ‘언더핸드 패스’. 손을 모아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어 공을 튕기는 동작이다. 학창 시절 수행평가로 했던 기억을 더듬어 시도해본다. 그때도 못했고 지금도 못한다. 왕초 관련 내용 릴플레이손오공 보와 파트너가 된 사람은 멀리 가버린 공을 줍느라 유산소 운동을 두배로 더 했다. 공을 맞은 손목엔 벌써 멍이 들고 있었다. 멍을 방지하기 위해 초보자는 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. 이번이 네번째 수업이라는 김아정씨(28)는 “두번째 수업까지는 팔에 멍이 들었는데 세번째부턴 괜찮더라”며 위로했다.
머리 위에서 공을 받아 넘기는 ‘오버 관련 내용 릴플레이야마토 핸드 패스’까지 배우고 배구의 꽃 ‘스파이크’로 넘어갔다. 점프하며 공을 높은 위치에서 강하게 내리꽂아 상대 코트로 보내는 기술이다. 의외인 것은 손동작보다 발동작이 더 중요하다는 것. 도움닫기 스텝을 지켜야 높이 점프해 공을 세게 칠 수 있다. “왼발, 오른발, 왼발, 점프”를 입으로 웅얼거리며 힘차게 공을 쳤다. 공을 빗맞히는 실수도 반복됐지만, 네트를 시원하게 넘길 땐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짜릿함과 성취감이 느껴졌다.
경기하는 모습.
마지막은 대망의 플레이. 분명 초급반이고, 선수 지망생도 아니고, 수행평가 점수에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수강생들 모두가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참여했다. 단 한명, 기자만 빼고. 오른쪽 맨 뒤에 숨어 있던 기자에겐 공이 딱 한번 날아왔다. 깜짝 놀라 피하자 코치는 “이거 피구 아닙니다!” 외쳤고, 코트엔 웃음이 번졌다. 일반적으로 여성은 3개월 정도 배우면 경기 때 언더핸드 패스로 공을 맞힐 수 있고, 6개월 뒤엔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고 한다.
선수가 된 것처럼 수시로 손을 모아 구호를 외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.
경기에서 점수를 내거나 이기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. 상대팀이 득점할 때도 박수를 보내고, 팀원들과 손을 모아 수시로 구호를 외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렸다.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, 얼굴이 벌게지도록 땀 흘리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에 집중하는 이 시간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었다. 1년 전부터 지인을 따라 배구를 하기 시작한 남길화씨(40)는 “하면 할수록 더 재미있고, 더 잘하고 싶어진다”고 열정을 드러냈다.
일본 배구 만화 '하이큐'.
올어바웃발리볼의 이지영 팀장은 “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배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학원도 여럿 생겼고, 최근엔 ‘신인감독 김연경’을 본 여자 중학생의 수강이 늘었다”며 “배구는 몸싸움이 없어 안전하고 전신을 고루 사용하는 운동”이라고 전했다. 운동과 담쌓고 지내던 여성이라면 공을 주고받는 팀 스포츠를 취미로 하는 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테다. 다만 약간의 체력과 충분한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배구가 주는 짜릿한 재미와 건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. 올겨울이 그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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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요일 오후 8시, 월요병을 이겨낸 뒤 쉴 시간이지만 배구장 안은 수강생들로 활기가 넘쳤다. 매일 성별·수준별로 다른 수업이 열리는데 이 시간은 여성 초급반이다. 20대부터 40대 관련 내용 야마토플레이 까지 여성 15명이 참여하고 선수 출신 20대 남자 코치 3인이 지도한다. 직장인 이국영씨(28)는 “퇴근 후 배구하는 게 전혀 힘들지 않다”며 “흥국생명 팬인데 팀의 패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직접 뛰면서 푼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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